'넷북'에 해당되는 글 7건

  1. 2008.12.15 [IT리뷰] 패션을 입은 HP 넷북 '미니 1000 블랙' by 정이리 (2)
  2. 2008.12.04 '불황기의 히트상품' 넷북, 2라운드 '땡~' by 정이리 (4)
  3. 2008.10.06 넷북, '판매량'도 '성능'도 거품 심하다 by 정이리
  4. 2008.09.19 미니노트북, 삼성이 먼저 내놨다 by 정이리 (3)
  5. 2008.09.05 삼성,LG가 토종인가요? by 정이리 (1)

'패션이 기술을 만난다'는 컨셉은 한국HP(대표 최준근)의 넷북 전략을 함축적으로 보여준다.

휴대하기 편한 넷북에 화려한 옷을 입혀 급성장하는 넷북 시장에서 주도권을 잡겠다는 노림수다.
한국HP가 지난 10일 선보인 '미니 1000 블랙'(이하 미니 블랙)과 '미니 비비안 탐'에는 HP의 이같은 전략이 고스란히 녹아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미니 블랙'과 '미니 비비안 탐'은 휴대성과 함께 디자인을 강조한 넷북이다. 미니 블랙은 검은색에 HP 고유의 상감무늬로 치장했고, 미니 비비안 탐은 세계적인 디자이너인 비비안 탐이 디자인해 아름답기까지 하다. 두 제품은 무늬만 다를뿐 크기나 성능은 똑같다.

무게는 1.09kg(SSD 탑재시)로 10.2인치 넷북 중에서 가장 가벼운 몸무게를 자랑하고, 두께도 25.13mm로 날렵한 편이다.

10.2인치 디스플레이는 '브라이트뷰(Brightview)' 기술을 채택해 깨끗한 화면을 제공한다. HDTV에서 사용하는 고급 유리 스크린으로 화면 전체를 덮어 깔끔한데다 손때가 거의 묻지 않는다.

유리 스크린은 잘 긁히지 않아 이동 중이나 야외에서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또한 100만원 이상의 노트북에서나 볼 수 있는 LED 백라이트도 탑재해 화질을 개선했다.

이 제품은 널찍한 키보드를 장착해 소형 노트북임에도 불구하고 타이핑하는 데 전혀 불편함이 없다. 15.4인치 노트북의 92%에 해당하는 크기여서 손이 큰 사람도 자유롭게 쓸 수 있다.

특히, Shift 키가 커서 영문 사용시에는 대문자를, 한글 사용시에는 ㄲ, ㄸ, ㅉ 등의 복자음을 입력하기가 편하다. 키패드가 약간 휘어져 있는 것은 타이핑할 때 손목의 불편함을 덜어준다.

이 제품은 저장장치로 16GB SSD나 64GB 하드디스크를 사용한다. SSD의 경우, 저장공간은 하드디스크보다 작지만 속도가 빠르고 전력 소모도 적다. HP의 테스트에 따르면, 부팅 속도는 SSD 탑재 모델이 17초인 반면 하드디스크 탑재 모델은 26초가 걸렸다. 300GB의 데이터를 복사하는 시간도 SSD는 195초, 하드디스크는 297초였다. 전력 소모도 SSD가 2.7W인 반면 HDD는 12W였다.
 
스피커를 화면이 접히는 부분에 설치함으로써 공간의 낭비를 줄였고, 무선 통신인 블루투스도 지원한다. 특히 블루투스는 휴대폰이나 MP3플레이어 등 다른 단말기와 데이터를 자유롭게 주고받게 해줌으로써 이동성을 더욱 강화해준다.
 
균형감 있는 몸매에 화려한 디자인을 내세우고 있지만 이 제품은 마무리에 아쉬움이 남는다. 상판과 디스플레이의 이음새가 견고하지 않아 시간이 지나면 틈이 벌어질 수도 있다. 상판 이음새 문제는 예전부터 지적돼왔으나 이번에도 완벽히 해결하지 못했다. 

또한 디자인이 아무리 화려해도 넷북은 넷북이다. 넷북이 안고 있는 성능의 한계를 디자인으로 넘어서려는 HP의 전략이 시장에서 통할 지는 좀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 

프로세서 인텔 아톰 프로세서 1.6GHz
운영체제 윈도 XP 홈 서비스 팩3
메모리 512MB
저장장치 16GB SSD 또는 60GB 하드디스크
화면 10.2인치 와이드스크린(1024×600)
키보드 92% 표준 크기 키보드
크기와 무게 261×166.6×25.13mm/1.09kg
배터리 3셀 리튬 폴리머 배터리
가격 69만원(SSD 탑재 모델), 79만원(하드디스크 탑재)

Posted by 정이리



옥션이 최근 발표한 '2008년 히트상품 20'에서 넷북이 16위(2만5000여대 판매)를 차지했단다. 50~60만원대 가격으로 기존 노트북보다 가계부담을 덜어주는 '넷북'이 '불황기의 히트상품'으로 떠오르고 있다는 증거다. 경기불황이 되레 넷북에게는 기회로 다가오는 것이다.

넷북 수요가 늘어나자 PC 업체가 라인업 확대를 서두르고 있다. 기사 읽기

HP는 오는 10일 'HP 미니 1000 블랙'과 '비비안 탐 미니 노트북'의 국내 출시 행사를 갖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한다. HP가 지난 5월 선보인 미니노트북 2133이 대만 비아 프로세서를 탑재한 것과 달리 이번 제품은 인텔 아톰을 장착하고 있다.

미니 1000 블랙은 8.9인치와 10.2인치 두 가지 모델로, 저장장치도 60GB 또는 8~16GB SSD를 선택해 사용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미국 출시 가격은 399.99달러로 환율을 고려하면 60만원 수준이다.

함께 선보이는 비비안 탐 미니 노트북은 세계적인 패션 디자이너인 비비안 탐이 디자인해 여성 고객을 집중 공략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대표 이윤우)도 내년 1~2월 새로운 넷북을 출시해 제품 라인업을 강화한다는 복안이다.

삼성이 지난 9월21일 출시한 NC10은 누적 판매가 2만5000여대(11월말 기준)에 달하는 등 넷북 시장을 이끌고 있다. 내년 초 출시되는 제품은 NC10의 후속모델이 아니라 추가모델이다. NC10이 10.2인치인데, 10.2인치보다 크거나 작은 넷북 1대 또는 크고 작은 넷북 2대를 출시할 것으로 보인다.
 
LG전자(대표 남용)는 역시나 조심스럽다. 아직 내년 시장 계획을 잡지 않은 상태. 언제나 그렇듯 삼성전자 전략을 따라할 가능성이 높다. 이 밖에 삼보컴퓨터와 MSI 등도 겨울시즌을 겨냥한 신제품 출시를 계획하고 있어 올 겨울방학을 계기로 넷북 경쟁이 2라운드를 준비하고 있다.

Posted by 정이리

노트북 시장에 불고 있는 ‘넷북’ 열풍에 '거품론'이 제기되고 있다.

넷북이 알려진 것보다 성능이 떨어지는 데다 실제 판매량도 상당히 부풀려져 있다는 지적이다. 일부 넷북 업체들은 월 판매량이 적게는 5000대, 많게는 1만대 수준이라고 자랑하지만 이를 곧이곧대로 믿기가  어려운 실정이다.

올해 국내 노트북 전체 시장 규모는 100만대 수준. 월 1만대라면 10%가 넘는 점유율이다.

외산 업체들끼리도 "저쪽 말을 어찌 믿느냐"면서 사실상 거품론을 자인하고 있다. 넷북에 아톰 프로세서를 공급하는 인텔 역시 "알려진 것보다는 넷북 수요가 많지 않다"면서 거품론을 지지하고 나섰다. 

현재 넷북의 판매량을 객관적으로 검증하는 기관은 없다. 대표적인 시장조사기관인 IDC도 넷북만 따로 통계를 내지 않는다. 일부 온라인 쇼핑몰에서 판매 자료를 공개하지만 일부 시장만 반영하고 있어 정확한 수치라고 보기 어렵다. 

성능도 마찬가지다. 인텔은 "넷북은 인터넷과 문서작성 중심의 모바일 기기인 만큼 기존 노트북과 다른 카테고리"라면서 "그런데도 일부 업체들이 넷북을 '저렴한 노트북'으로 포커싱해 판매량을 늘리려고 하는데 이는 소비자들을 호도할 수 있다"고 꼬집었다.

소비자들이 '저렴하다'는 말에 속아 구매를 했지만 정작 게임 등을 하지 못해 "속았다"고 생각할 경우 누가 책임을 지겠느냐는 문제제기인 셈이다.

넷북, '판매량'도 '성능'도 거품 심하다 기사 읽기  

Posted by 정이리

미니노트북, 아니 넷북을 삼성전자가 내놨다. LG전자보다 먼저다. 그동안 미니노트북에 대해 시큰둥했던 삼성전자와 LG전자였지만, 미니노트북 바람이 예상외로 거세자 뒤늦게 뛰어든 것. LG전자가 먼저 출시계획을 밝혔지만 뜻밖에도 삼성이 먼저 테이프를 끊었다.

삼성 넷북 'NC10'은 B5 정도의 작은 사이즈에 최대 8시간 이상 사용이 가능한 대용량 배터리(57.72Wh)를 포함하고도 무게가 1.3kg에 불과.

특히, 일반 노트북과 비슷한 크기(93%)의 키보드를 적용해 기존 넷북의 주된 불만사항이었던 키보드 크기 문제를 해결했다.

또 인텔의 저전력 아톰 프로세서(N270 CPU), 10.2인치 LCD, 120GB 하드디스크, 1GB DDR2 메모리, 130만 화소 웹캠, 802.11bg 무선랜, 블루투스2.0, 3-in-1 멀티 메모리 슬롯, 3개의 USB 포트 등 첨단 노트북 기능을 그대로 탑재했다. 향후 와이브로, HSDPA 등 통신 모듈을 내장한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가격은 69만원.

Posted by 정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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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님 삼성 LG노트북이 어찌 토종인가요? 대만에서 OEM 하는데"

5일자 미니노트북 기사에 대한 네티즌들의 반응은 좀 생뚱 맞았다. 기사 내용은 미니노트북(넷북) 시장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초기에는 대만 아수스 등 외산이 주도했지만 삼성과 LG전자 등 국내 업체들이 가세하면서 '토종' VS '외산' 구도가 그려지고 있다는 것이었다.

그리고 미니노트북의 특성상 기능의 차별화가 어려운 만큼 가격이나 AS가 점유율을 좌우하겠지만, AS가 좀더 유리하다는 전문가의 의견을 덧붙였다. 고환율로 외산의 가격적 메리트가 사라지고 있다는 지적도 슬그머니 끼어넣었다.

'토종 대 외산'이라는 이같은 대립적인 구도에 독자들은 대체로 공감하는 반응을 보였지만 일부는 거부감을 드러냈다. "삼성이나 LG노트북도 어차피 대만에서 만드는데, 이를 '토종'이라고 할 수 있느냐"는 문제 제기인 셈이다.

그렇다. 삼성이나 LG노트북은 국산 브랜드를 달고 있지만 외국에서 생산돼 국내로 공급된다. 삼성과 LG 노트북 모두 '중국'에서 생산되고 있다. 그러나 제조사들이 인건비가 싼 지역에 생산기지를 세우는 것은 세계적인 추세다. 벤츠도 그렇고, 나이키도 그렇다.

LG전자 관계자는 "생산 관리를 철저히 하는 만큼 외주 생산이라도 품질은 똑같다"고 강조한다. 외주 제작의 경우 품질 저하가 우려된다는 지적을 의식한 발언이다.
 
사실 '토종'에 딴지를 거는 네티즌들의 속내는 다른 데 있을 게다. 삼성이나 LG가 메이저 브랜드에 걸맞는 성능을, 서비스를 소비자들에게 제공하지 못한다는 불신에서 비롯된 비아냥인 것이다. 또 다른 시각으로는 삼성과 LG가 선두기업에 걸맞는 연구개발과 AS 등에 집중하지 않으면 중국산과 다를 게 없다는 경고다.

토종이지만 토종이 아니라는 지적. 엉뚱하지만 매섭다.

미니노트북, 토종 vs 외산 '맞짱' 기사 읽기


Posted by 정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