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정품 인증을 하지 않은 윈도 비스타가 정상 작동하는 기간이다.  얼마 전 인증을 하지 않고 비스타를 120일까지 쓰는 방법이 공개되었는데, 이번에는 1년이다. 무려 1년간 인증(Activation) 없이 비스타를 돌리는 것이다.

Windows Secret newsletter를 발행하는 리빙스톤은 비스타의 레지스트리를 손대면 인증 절차를 1년까지 미룰 수 있다고 밝혔다. 이 소식이 전해지자 MS가 발끈하면서 Hack라고 비난했다. 이는 illegal의 다른 말이다.

MS의 WG(Windows Genuine) 프로그램 담당자 데이비드 라자(David Lazar)는 리빙스톤에게 메일을 보내 "마이크로소프트의 지적 자산을 훔쳐가는 행위"라고 비난했다. 그러자 리빙스톤 왈

"무슨 해킹? 비스타에 있는 기능을 이용했을 뿐인데..."
 
이번에 리빙스톤이 알아낸 '1년 기한'의 핵심은 SkipRearm 레지스트리 키를 0에서 1로 바꾸는 것이다. 그는 테스트를 통해 비스타 얼티밋과 홈 프리미움은 SkipRearm을 8번까지 갱신할 수 있음을 알아냈다. 바로 이 8번과 앞서 본 120일을 합쳐 1년이 되는 것이다.

사실 리빙스톤은 비스타 인증을 3번까지 미루는 방법을 찾아낸 인물이다. 최초 30일을 더해 120일을 인증없이 쓰게 하는 것이다. 이 방법이 공개되었을 때만 해도 MS는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았는데 이번에는 다르다. 120일은 몰라도 1년은 좀 심하다는 생각에서일까.
 
그러나 리빙스톤은 비스타가 SkipRearm 카운트를 어디에 저장하는지 찾아내지 못했다. 그는 "만약 누군가가 이 카운트를 찾아낸다면 SkipRearm 레지스트리 키 뿐 아니라 카운트까지 바꿔서 인증을 영원히 늦출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Posted by 정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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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이시태 2007.03.16 15:3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음... MS 가 이제 공식적으로 비품을 사용해도 좋으니 써라! 라고 나오는군요. 역시 사용자를 비스타에 최적화 (??) 시켜서 정품을 안쓰고는 못 베기가 만들 속셈이 드러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