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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 왕국'.
인터넷 시장에 진출해 상당한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는 마이크로소프트(MS)를 이렇게 일컫는 것이 합당한지 모르겠다. 아니, MS가 IT 시장을 넘어 산업 전반으로 엄청난 영향력을 미친다는 점에서 'SW'라는 틀에 가두는 오류를 지적할 수도 있다.

그렇더라도 도스로 시작해 윈도로 컴퓨터 시장을 장악한 MS를 이보다 더 명쾌하게 규정하는 단어가 있을까. 그런 MS가 최근 경쟁사들의 강력한 견제를 받고 있다. 웹 브라우저 시장에서는 모질라재단의 파이어폭스에 이어 구글 크롬까지 MS 익스플로러의 목을 바짝 죄어가고 있다. 오피스 시장에서는 '구글 독스 앤 스프레드시트' 등 온라인 기반의 서비스들이 MS 오피스의 독점력을 흔들기 시작했다.

그리고 이번에는 MS의 텃밭인 운영체제 시장에 HP가 뛰어들 것이라는 소문이 한때 나돌았다. 세계 2위 PC 회사인 델이 리눅스를 품어안으면서 윈도와 일정한 거리를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세계 1위 HP마저 탈 윈도 움직임을 보인다는 소식에 MS는 바짝 긴장하지 않을 수 없았다(결국 HP의 운영체제 개발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MS가 독점적 지위를 보유하고 있는 운영체제, 웹 브라우저, 오피스 소프트웨어가 모두 도전에 처하면서 'SW 왕국'에 균열이 감지되는 것은 나만의 착각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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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정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