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옴니아'에 해당되는 글 3건

  1. 2010.01.06 삼성-KT 티격태격 "쇼옴니아는 괴로워" by 정이리 (5)
  2. 2009.12.10 '쇼옴니아냐, 아이폰이냐'...KT의 딜레마 by 정이리 (3)
  3. 2009.11.30 KT 김우식 사장 "쇼옴니아도 아이폰만큼 보조금 줘" by 정이리

아이폰발 삼성전자 - KT 간 갈등이 격화되면서 불똥이 '쇼옴니아(SPH-8400)'로 옮겨붙었다. 아이폰의 그늘에 가려 주목을 덜 받고 있는데다 보조금마저 대폭 축소되는 등 안팎으로 시련을 겪으면서 판매량이 기대치를 밑돌고 있다.

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쇼옴니아는 지난 달 21일 출시 이후 이날까지 총 1만3000대가 팔린 것으로 집계됐다. 일 평균 867대가 판매된 것으로, 아이폰의 일 평균량 5000대에 크게 밑돌고 있다. KT가 쇼옴니아 관련 자료를 내면서 '걸작 중의 걸작'이라고 표현한 것과는 거리가 먼 실적이다.
 
업계는 쇼옴니아가 연일 화제를 불러모으고 있는 아이폰의 그늘에 가려 소외되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고 있다. 이는 KT가 쇼옴니아 마케팅에 실패했다는 얘기이기도 하다. 삼성과 KT간 갈등으로 보조금이 대폭 축소된 것도 빼놓을 수 없는 이유다.

KT 관계자는 "삼성전자가 쇼옴니아에 7만~8만원 정도 보조금을 주고 있지만 SK텔레콤의 T옴니아에 제공하는 20만원에 비하면 턱없이 적은 금액"이라고 지적했다. 애플 아이폰 때문에 심기가 불편한 삼성전자가 보조금을 축소하는 바람에 쇼옴니아가 가격 경쟁력을 잃었다는 설명이다.

이에 대해 삼성은 "아이폰에 대해서는 KT가 보조금을 전액 제공하면서 쇼옴니아에 관해서는 제조사 보조금을 요구하는 것은 국내 제조사에 대한 역차별"이라고 반박했다. KT가 시장의 룰을 먼저 깨뜨린 만큼 보조금 문제를 거론할 자격이 없다는 반격인 셈이다.
 
현재 쇼옴니아는 비슷한 사양의 T옴니아2(SK텔레콤)보다 10만원 정도 비싼 가격에 판매되고 있다. 그렇다고 KT가 쇼옴니아 보조금을 확대할 수도 없는 노릇이다. 아이폰에 마케팅을 집중한 탓에 보조금 여력이 넉넉하지 않기 때문이다.

업계에서는 KT가 아이폰(3GS 16GB 기준) 보조금으로 지금까지 총 1200억원 정도를 투입한 것으로 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이번 주가 KT 직원들의 고과평가 기간이고, 다음 주에는 인사가 있는 등 내부 문제까지 겹쳐 쇼옴니아에 신경을 쓸 겨를이 없을 것"이라고 귀띔했다.
 
하지만 삼성과 KT간 갈등이 새해에도 계속 이어질 가능성은 그리 높지 않아 보인다. 국내 이통 시장 점유율 31.5%를 차지하는 KT와 국내 단말기 시장 점유율 50%를 장악한 삼성전자간 갈등이 서로에게 계속 부담이 되는 상황은 양자 모두 원치 않기 때문이다.

삼성측은 "스마트폰 부문에서만 KT와 갈등하고 있을 뿐"이라고 선을 그었다. KT 이석채 회장도 "지금 상황은 서로에게 좋지 않다"며 갈등 종식의 의지를 강력하게 내비쳤다.

업계 관계자는 "새해들어 삼성의 다양한 스마트폰이 KT를 통해 출시되면 양측의 갈등도 자연스레 해소될 것"이라고 전제하면서 "다만, 쇼옴니아는 일정한 희생을 치를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Posted by 정이리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큄맹 2010.01.07 00: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 생각에는 쇼옴니아의 위에 박힌 쿡엔쇼 마크가 판매율 저하의 한 역할을 하는 듯 합니다 ㅡ.ㅡ;;

    너무 무식하게 크게 박혀있는 글씨가 기계를 촌스럽게 만들더군요;;;

  2. Einkn 2010.01.07 01:2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이폰을 주위 사람들에게 보여주면 기능에 놀라워 하고
    요금제가 비싸다는 이유로 안쓰는 경우를 제외하면
    한두명씩 아이폰 유져가 되어가는게 현실인데..

    온라인상에서만 유독, 애국심 마켓팅에 휘둘려
    아이폰 VS 삼성폰 대립구도가 심하네요

  3. 시민 2010.01.07 07:1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애국심 마케팅이라...
    도대체 옴니아를 사용해 보시고 말씀하시는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애플의 일방적인 정책의 지적도 애국심의 발로라 보심니까 ?
    소위 애플빠라고 지칭되는 분들의 지적인 수준을 의심하게 합니다.

  4. 찐스 2010.01.07 09:5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향후 삼성이 어떻게 변할지 모르지만 스마트폰 시장만큼은
    좀 힘들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 외형적으로는 누구나 만족스럽게 만들지 모르지만 s/w 가 뒷받침하지 않으면 힘들죠
    또한 오픈 마인드도 중요하구요

    현재의 아이폰과 옴니아는 비교하는것 자체가 말이 안됨 ;;;
    그딴폰(옴니아);;으로는 Gg !!

  5. 허니몬 2010.01.07 16:2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늘 삼성전자 사장님의 아이폰 인기 잠깐이다라는 이야기가 스쳐지나가는군요.

    쇼옴니아가 인기없는 이유는 보조금보다는, 동일한 통신사에서 제공하는 스마트폰으로서 아이폰에 비해서 비교하위에 있기 때문이라는 생각은 전혀 안하는걸까요?

    이제 사용자들은 제조사와 보조금만으로 스마트폰을 구매하는 것이 아니라 자기만족과 스마트폰의 기능성, 편의성등을 고루고루 따지는 전문가들이 되었는데 말입니다.

    스마트폰 자체가 일반적인 피쳐폰과는 구매하는 사용자나 사용방식 등이 전혀 다르다는 점을 고려하지 않는 삼성전자의 우둔함은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게 만듭니다.



KT가 '걸작 중의 걸작'이라고 자평하고 있는 '쇼옴니아(SPH-8400)' 출시가 임박해오면서 업계에 비상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쇼옴니아가 '제2의 아이폰'이 될지, 아니면 '아이폰 킬러'가 될지 엇갈린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1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KT는 세계 최초로 3세대(3G) WCDMA와 와이브로, 와이파이(WiFi)를 동시에 제공하는 '쇼옴니아'를 15일경 출시할 방침이다.

삼성전자가 제작하고 마이크로소프트(MS)의 '윈도 모바일' 운영체제(OS)를 탑재한 쇼옴니아는 KT가 개발 단계부터 직접 참여해 사용자환경(UI)에 역점을 두고 역량을 집중했던 유무선융합(FMC)폰이다. KT 관계자는 "KT가 그동안 출시한 단말기와는 비교할 수 없는 기능적 우위에 있다"면서 "걸작 중의 걸작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쇼옴니아는 WCDMA+와이파이+와이브로를 동시에 제공해 와이파이가 안되는 지역에서는 와이브로로 무선 인터넷을 즐길 수 있다. 또한 '스마트폰은 쓰기 어렵다'는 편견을 깨기 위해 사용자 환경을 단순화, 상하좌우 손쉬운 터치동작으로 원하는 메뉴를 빠르게 선택할 수 있도록 구현했다.

KT측은 "이통사, 단말 제조사, 운영체제사의 독자적인 메뉴로 인한 서비스 산재와 중복성의 문제를 탈피하기 위해 KT와 삼성, MS가 제공하는 서비스를 통합해 고객 관점에서 최적화된 메뉴를 제공한다"면서 "아이폰을 능가하는 스마트폰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쇼옴니아는 요금 체계가 아이폰보다 유리하다는 장점도 있다. 아이폰과 동일한 4가지 스마트폰 요금제를 사용하면서도 각 요금제마다 무선데이터 용량을 50%씩 추가했기 때문이다. 예컨대, 월정액 4만5000원(i라이트)은 750MB(아이폰은 500MB), 6만5000원(i-미디엄)은 1.5GB(아이폰 1GB)에 달한다. 또한 내년 3월까지 와이브로를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김우식 KT개인고객부문 사장은 "쇼옴니아에 아이폰과 비슷한 수준의 보조금을 지급할 것"이라며 가격 경쟁력에서도 아이폰에 뒤지지 않을 것임을 시사했다. 특히 KT는 내년 2월 신사옥에 입주할 때 임직원들에게 쇼옴니아를 업무용으로 제공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KT가 이처럼 '쇼옴니아'를 부각시키는 것은 세계 최초 3W 단말(WCDMA와 와이브로, 와이파이)이라는 것 외에도 '아이폰 = KT'라는 인식에서 벗어나기 위한 시도라는 측면도 있다는 것이 업계의 분석이다. 애플 아이폰은 국내 시판 열흘만에 9만명이 가입하는 등 높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아이폰이 세계적인 히트상품이기는 하지만, 개발에 직접 참여한데다 KT가 추구하는 FMC와도 잘 어울리는 쇼옴니아에 힘이 쏠릴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G텔레콤은 본격 출시를 앞두고 있는 '오즈옴니아(SPH-M7350)'의 예약판매를 9일부터 시작했다.

SK텔레콤의 'T옴니아2'에 이어 KT 쇼옴니아, LG텔레콤 오즈옴니아가 출격을 서두르면서 국내 스마트폰 시장에 '옴니아' 바람이 거세게 몰아칠 전망이다. 이통사 관계자는 "이통 3사가 옴니아를 주력 제품으로 내세우면서 아이폰 중심의 시장 판도에도 적잖은 변화가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Posted by 정이리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nethiker 2009.12.10 16:1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글 잘 읽었습니다. 제 전화기 약정기간이 다 되었는지라 요새 스마트폰하나 사볼라고 요모조모 따져보고 있네요. ^_^ 설마 FMC가 쇼옴니아 하나로 끝나지 않겠죠 아이폰 나왔을 때 살려고 했다가 지금은 안드로이드 폰을 기다려 보고 있습니다. 안드로이드폰도 전향적으로 나오기 바랍니다. kt에서도 안드로이드 폰나오겠지요.

  2. olleh kt 2009.12.16 14:2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olleh kt 블로그 운영자입니다. 마침, 내일(16일,목) 저녁 강남에서 쇼옴니아 오픈 체험행사(관련글 : http://blog.kt.com/49)를 앞두고, 인터넷 서핑을 하던 중에 <쇼옴니아>를 소개해주신 글을 보고, 반가운 마음에 글 남깁니다.^^. 앞으로도 많은 관심 부탁드리구요, 혹시 KT 홍보실에서 하는 행사에 오시게 되면 아는 척 해주세요. 감사합니다.^^

  3. 지나가던이.. 2009.12.17 11:1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근데 쇼옴니아 그림은 가로사이즈가 확대되어 있네요^^;.. 저렇게 사진을 늘려 놓으니까 꼭 옴니아가 훨씬 화면이 넓고 시원해보이네요. 원래 아닌데..


"애플 아이폰은 매우 혁신적인 제품입니다. 삼성전자 등 국내 휴대폰 제조사에 좋은 자극제가 될 것입니다."

KT가 아이폰 예약 구매자 1000명을 대상으로 개통행사를 개최한 28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 행사 참가자들로 북새통을 이룬 체육관의 한쪽 사무실에서 기자들을 만난 김우식 KT 개인고객부문장(사장·사진)은 "아이폰은 전 세계적으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혁신적인 제품이어서 고객들이 긴 줄을 서가며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아이폰 홍보 티셔츠를 입고 '아이폰 전도사'를 자처한 김 사장은 "국내 스마트폰 보급률은 외국에 비해 현저히 낮지만 아이폰 도입을 계기로 스마트폰 시장이 확대되고 콘텐츠 산업도 발전할 것"이라며 "내년에는 스마트폰 라인업을 대폭 늘리겠다"고 말했다.

그는 KT가 지난 21일부터 27일까지 접수받은 아이폰 예약 가입자 6만5000명 가운데 절반 정도가 SK텔레콤 등 타사 가입자라는 점을 언급하면서 "국내에 아이팟 터치(애플 동영상 플레이어) 사용자가 50만명을 넘은 만큼 아이폰 수요도 50만대 이상은 되지 않겠느냐"며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김 사장은 한동안 주춤했던 사업자간 보조금 경쟁이 아이폰으로 재점화됐다는 경쟁사들의 지적에 대해서는 "아이폰과 같은 스마트폰은 일반 휴대폰보다 고가여서 스마트폰 시장 활성화를 위해서라도 보조금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면서 "스마트폰 요금제가 다소 비싸기 때문에 보조금 확대는 소비자들의 이익과도 부합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그는 "조만간 출시하는 삼성의 '쇼옴니아'도 아이폰과 비슷한 수준의 보조금을 지급할 것"이라며 아이폰발 보조금 확대가 스마트폰 전반으로 이어질 것임을 시사했다. KT가 12월1일 출시 예정인 쇼옴니아는 WCDMA, 와이브로, 와이파이가 결합된 세계 최초의 단말기로, 와이브로와 와이파이를 통해 무선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김우식 시장은 아이폰의 단점으로 지적받고 있는 AS(애프터서비스) 문제에 관해서는 "AS 발생시 1대1로 맞교환해주는 애플의 글로벌 기준에 맞추다보니 국내 제조사들에 비해 AS가 불편한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아이폰 단말기 자체의 하자율이 낮아 소비자들이 큰 불편을 겪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 사장은 내년 출시 예정인 애플의 차세대 아이폰과 관련, "TV쪽으로 특화된 단말인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도 "아직 도입 여부를 결정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Posted by 정이리

댓글을 달아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