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의 컴퓨터 운영체제인 ‘윈도 비스타’가 실패했다는 분석이 가트너와 포레스터리서치 등 시장조사기관에서 잇달아 제기돼 눈길을 끌고 있다.

10일(현지 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가트너 컨퍼런스에서 마이클 실버와 네일 맥도널드 애널리스트는 MS가 운영체제 시스템에 파격적인 변화를 주지 않으면 위기에 처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이들은 “MS가 시장의 요구와 따로 놀고 있다”면서 “윈도가 지난 20여년 간의 전통적인 코드 방식을 그대로 답습함으로써 시스템에 어마어마한 부담을 주고 있다”고 꼬집었다. 윈도 비스타가 기존 코드 기반으로 제작돼 새로운 변화에 재빨리 대응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는 것이다.

가트너는 MS가 5여년간 비스타를 제작하면서 처음에는 '혁신'을 꾀했지만 기술적인 한계에 부딪혀 결국은 서버 운영체제인 ‘윈도 서버 2003’의 코드를 그대로 빌려와 쓰는 데 그쳤다며 이것이 비스타의 발목을 잡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시장 조사기관인 포레스터 리서치도 윈도 비스타에 부정적인 전망을 내놓으면서 '비스타 실패론'에 동참했다.

포레스터 리서치는 최근 보고서에서 “2007년 말까지 미국 내 기업의 6.3%만이 비스타를 사용하고 있다”면서 “윈도 비스타가 지난 1년간 거둔 것이라곤 윈도 2000을 희생시켜 남은 시장을 챙겼을 뿐”이라고 깎아내렸다.

전문가들은 윈도 비스타가 모듈 방식이 아닌 모놀리식(monolithic) 단일 구조로 지나치게 무거워 신형 컴퓨터가 아니면 사용하기 어렵다는 점을 한 목소리로 지적하고 있다. 소비자들은 저사양의 컴퓨터에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가벼운 운영체제를 원하지만 MS는 거꾸로 가고 있다는 문제제기인 셈이다.

MS가 운영체제 판매로 벌어들인 수익은 2007년 150억달러에 이른다. 이는 MS 오피스 프로그램과 익스체인지 서버를 판매해 거둬들인 160억달러와 비슷한 수준이며, 운영체제와 오피스, 서버를 합친 매출은 MS 전체 매출의 60%에 달한다.

운영체제는 MS의 주요 수익원이자 회사의 상징인 만큼 비스타에 대한 비관적인 전망은 MS의 존립과 직결될 수 있는 중요한 사안이다. 비스타의 실패론이 엄습해올수록 '포스트 비스타'에 관심이 쏠리는 것은 이같은 이유에서다.

MS는 2010년 비스타의 뒤를 잇는 ‘윈도 7’(가칭)을 출시할 예정이다. 지난 3일 미국 마이애미에서 열린 ‘정부 지도자 포럼’에서 빌 게이츠 MS 회장이 “1년 안에 신 버전이 나올 예정”이라고 언급, 윈도 7의 출시가 앞당겨지는 것 아닌가 하는 관측을 낳았지만 '신 버전'이 '시험판'을 뜻하는 것으로 해명되면서 논란은 일단락됐다.

포레스터리서치가 최근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미국 기업의 6.3%가 비스타를, 89%가 윈도 XP를 사용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윈도 7이 얼마나 가볍고 미래지향적으로 설계되느냐에 따라 'MS 패러다임'의 지속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고 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1&oid=277&aid=0001968145

Posted by 정이리

유럽연합(EU)과 독점금지법 문제로 맞서 있는 마이크로소프트(MS)가 관련 기술을 대폭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MS는 소프트웨어 개발자들이나 인터넷 서비스 업체들이 사용할 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를 공개해 누구나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하기로 했다.

3만 페이지에 달하는 API 사용 메뉴얼은 그동안 유료로 제공돼왔으나 이제부터는 일반인에게 무료로 공개하기로 함에 따라 외부 개발자들도 '윈도 비스타'나 '워드' '엑셀' 등의 오피스 제품과 연계해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할 수 있게 된 것이다.

MS의 이번 조치가 EU의 MS 관련 독점금지법 위반 조사 도중에 나온 것이어서 EU 조사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1998년 12월 썬마이크로시스템즈, EU에 MS를 반독점 위반 혐의로 제소
2000년 2월 EU, MS 윈도에 대해 EU 경쟁법 위반 여부 조사 착수
2004년 3월 EU, MS에 경쟁법 위반 혐의로 4억9700만 유로 벌금 부과
2004년 6월 MS, 유럽사법재판소(ECJ)에 항소
2005년 12월 EU, MS의 명령 불이행에 최고 200만 유로 벌금 부과 경고
2006년 7월 EU, MS의 명령 불이행에 2억8050만 유로 벌금 부과
2006년 11월 MS, EU에 1500쪽 분량의 합의이행서 제출
2007년 3월 EU, MS에 하루 300만 유로 추가 벌금 부과 경고
2007년 9월 ECJ, EU의 MS 반독점 벌금 부과 정당 판결
2007년 10월 MS, EU의 반독점 시정명령 이행 합의
2007년 12월 오페라, MS의 익스플로러 끼워 팔기에 대해 소송 제기
2008년 1월, EU, 오페라 소송에 따른 MS의 독점금지법 위반 혐의 조사

 

Posted by 정이리

MS 오피스 2007도 구매하고 불우 이웃에 쌀도 기증하는 뜻깊은 연말 행사가 마련됐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www.microsoft.com/korea, 사장 유재성)는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 (Microsoft Office) 라이선스를 보유하고 있으며 오피스 2007를 새로 구매하는 공공기관들을 위해 풍성한 연말 행사를 갖는다.


이번 ‘행정업무용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 2007 연말 행사’는 정품 오피스 XP, 2003, 2007을 사용하고 있는 공공기관 대상으로 오는 12월 28일까지 진행된다.

정부 기관, 협회, 단체 등 공공기관이 새로 오피스 2007을 구매하는 경우, 1)불우이웃에 기관 명의로 쌀을 기증하기, 2)윈도우 비스타가 탑재된 데스크톱 PC 받기, 3)홈씨어터, PDP TV 등의 사은품 받기 중 한 가지를 선택할 수 있다.

기증용 쌀의 양과 사은품의 종류는 기관의 오피스 2007 구매 수량과 이미 보유하고 있는 오피스 제품의 수량을 점수로 환산한 포인트에 따라 산정된다.


특히 불우이웃 혹은 단체에 쌀을 기증하는 경우, 최소 한 포대(20kg)에서 80포대까지 해당기관의 명의로 기증할 수 있다. 기증된 쌀은 장애우 복지관, 양로원 등에 내년 초까지 전달될 예정이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이국희 차장은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 제품을 많이 사용하고 있는 국내 공공기관 고객들이 뜻깊은 연말을 맞이할 수 있는 행사”라며 “오피스 2007의 여러 장점을 지속적으로 누리고, 특히 불우이웃 돕기 행사를 통해 마이크로소프트와 고객이 보다 많은 우리 이웃들과 온정을 나눌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행사 취지를 밝혔다.


이번 행사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http://www.microsoft.com/korea/gov/office2007.aspx에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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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MS)가 마침내 구글과의 '웹 오피스' 전쟁을 시작했다.

MS는 10월1일(미국 시각) 온라인에서 문서를 편집, 공유하는 '오피스 라이브 웍스페이스'(Office Live Worspace)를 전격 발표했다. 구글이 온라인 프리젠테이션(구글 프리젠테이션, 마침내 베일 벗었지만...)을 선보인지 2주만에 구글과는 차별화된 서비스로 MS가 공식 대응에 나선 것이다.

오피스 라이브 웍스페이스는 워드, 파워포인트, 엑셀의 웹 버전이지만 구글 오피스처럼 100% 웹에서 작동하는 게 아니라 다운로드가 필요하다. 이를 통해 워드, 엑셀, 파워포인트로 작성한 문서를 웍스페이스 웹 사이트에 저장하고 다른 사람들과 편집, 공유를 하는 것이다. 구체적인 기능은 다음과 같다.

1000개 이상의 MS 오피스 문서 저장.
인터넷만 연결되어 있으면 웹 브라우저(익스플로러와 파이어폭스)로 접속.
워드, 엑셀, 파워포인트에서 파일을 열거나 저장.
웍스페이스에 다른 사람을 초대.
초대된 사람들에게 문서를 보거나 커맨트를 달거나 편집할 수 있는 권한을 줌.
미팅 일정, 아젠다 등도 포스팅.
기업 네트워크에 접속할 수 없는 사람과 자료 공유.
아웃룩의 작업, 이벤트, 연락처 자료 동기화.
MS 오피스가 깔려 있지 않아도 웍스페이스에 등록된 자료를 보고 커맨트 달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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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가 웍스페이스를 발표한 어제, 또 다른 소프트웨어 명가인 어도비가 버추얼 유비쿼티(Virtual Ubiquity)를 인수해 온라인 워드프로세서인 buzzword를 운영하게 되었다.

버즈워드는 '워드'에 무게를 두고 있어 '오피스'로써 구색을 다 갖추지는 못했지만, 어도비 특유의 그래픽 기능이 더해진다면 상당한 경쟁력을 발휘할 것으로 보인다.

어도비의 에릭 라슨(Erik Larson) 상품 디렉터는 "어도비는 더욱 현대적인 워드프로세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공동작업 문제는 아직 숙제로 남아 있지만 조만간 해결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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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에 이어 MS와 어도비까지 뛰어들면서 이제 웹 오피스는 내로라하는 기업들의 격전장이 되었다.

이와 관련해 가트너의 마이클 실버(Michael Silver) 애널리스트는 "패러다임이 변하는 증거"라고 밝혔다. 아직 웹 오피스 시장은 작지만, 이미 구글이 바람을 일으키기 시작했고 그런 구글을 견제하기 위해 MS가 뛰어들었고 어도비까지 참여하면서 이제는 거대한 물결이 되어간다는 얘기다.

무엇보다 MS와 구글의 싸움은 최고의 흥행카드다.

구글 독스가 가볍고 안정적인 장점을 내세운다면 MS 웍스페이스는 MS 오피스와 연계하는 독특한 기능이 눈길을 끈다. 100% 웹으로 작동하는 구글과 달리 웹과 소프트웨어를 결합함으로써 MS의 오랜 꿈인 '소프트웨어 플러스 서비스'를 실현했다는 점에서도 의의가 있다.

비록 MS가 개방된 '웹'으로 전선을 넓히긴 했지만 그들의 전략은 여전히 폐쇄적인 소프트웨어가 중심이다. 맥이나 리눅스에서 오피스 라이브 웍스페이스를 이용할 수 없는 것도 그래서다. 폐쇄적이지만 강력한 소프트웨어를 가지고 MS가 어떻게 구글과 전쟁을 벌일지 지켜볼 일이다.


Posted by 정이리

구글의 소프트웨어 다운로드 패키지인 Google Pack에 썬마이크로시스템즈의 '스타오피스 8'가 포함되었다. 구글은 지난 11일 구글시스템 블로그(Googlesystem blog)를 통해 이 뜻밖의 소식을 공식적으로 밝혔다.

썬이 MS 오피스를 겨냥해 지난 2005년 선보인 스타오피스 8은 MS 오피스와 호환성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 구성은 MS 오피스와 마찬가지로 워드프로세서, 스프레드시트, 프리젠테이션으로 이뤄졌고, 용량은 언어에 따라 다르지만 최소 140MB, 그리고 가격은 70달러다.

그렇다.

구글은 이 70달러짜리 스타오피스 8을 구글팩에 집어넣어 누구나 공짜로 쓸 수 있게 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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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과 썬은 지난 2005년 MS를 견제하기 위한 전략적 제휴를 맺은 바 있다. 당시 두 회사는 썬 자바와 구글 툴바를 결합하는 초기 협력 모델에 이어 다양한 제휴를 구상해왔는데 이번 구글 팩의 스타오피스 추가는 '타도 MS' 전략의 연장선이다.

썬은 스타오피스와 함께 2000년 스타오피스의 소스 코드를 공개한 '오픈오피스' 프로젝트로 MS를 압박해왔다. 그동안 시장에서는 구글이 오픈오피스와 협력하지 않는 것을 의아하게 생각해온 게 사실이다. 구글시스템 블로그는 구글이 오픈오피스 대신 스타오피스를 품어안은 것에 대해 "클립아트, 폰트, 템플릿 등 MS 오피스 이용자들을 끌어들일 만한 매력이 많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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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구글은 워드프로세서와 표 계산 프로그램의 온라인 버전인 Google Docs & Spreadsheets을 서비스하고 있고 온라인 파워포인트도 준비 중이다. 구글, 온라인 파워포인트 '프리젠트리' 개발 중?

그런 구글이 구글 팩을 통해 스타오피스를 공급하면서 MS에 대한 압박을 강화해가고 있다. 이에 맞서 MS도 구글을 겨냥한 공짜 오피스를 준비하면서(MS, 구글 겨냥한 공짜 오피스 준비 중) 'MS vs 구글', 아니 'MS vs 구글 + 썬'의 전쟁은 더욱 뜨겁게 달아오른다.

Posted by 정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