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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05.18 "글로벌 업체도 똑같네~" SI 업체들의 횡포 by 정이리
  2. 2008.11.15 IT업계 '감원 쓰나미'...그래도 웃는 '빅3' by 정이리 (2)

SI 업체들의 협력사 괴롭히기가 어제 오늘의 일은 아니지만, 최근 잇따라 관련 소식이 전해져 힘없는 협력사들의 분통을 사고 있다.

얼마 전, 중견 IT 서비스 업체인 롯데정보통신이 협력사에 현금 대신 카드결제로 대금을 지불하면서 카드 수수료까지 떠넘기는 횡포를 부리고 있다는 뉴스(롯데정보통신, 협력사에 카드수수료까지 전가)에 이어 이번에는 한국IBM이 도마 위에 올랐다"한국IBM 왜 이러나~" 협력사에 '임금 횡포').

글로벌 기업인 한국IBM(대표 이휘성·사진)이 사업 추진 과정에서 협력사에 대금을 제대로 지급하지 않는 등 '갑의 횡포'를 부려온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문제가 되고 있는 동부생명 차세대시스템은 한국IBM이 주사업자로 선정돼 지난 2007년부터 아이캔매니지먼트 등 협력사들과 함께 사업을 추진해왔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동부생명이 요구하는 수준을 한국IBM이 맞춰주지 못하자, 동부생명이 대금지급을 미뤄왔고, 한국IBM은 그 피해를 협력사에 전가한 것이다.

결국 한국IBM이 협력사 직원들의 인건비를 2개월 이상 지불하지 않자 협력사 개발인력의 상당수가 사업장에서 철수하기에 이르렀다. 상황이 일파만파로 확산되자 한국IBM측이 부랴부랴 협력업체들을 대상으로 대금지급을 약속하는 등 뒤늦게 설득에 나서 사업이 겨우 재개됐다고 한다.

롯데정보통신이 자신들이 지불해야 할 수수료를 협력사에 전가했다면, 한국IBM은 자신들의 불이익을 협력사에게 떠넘기는 횡포를 부린 것이다. 'IT 강국'이라는 곳에서 벌어지는 편법과 횡포에 소규모 IT 협력사들의 한숨만 깊어가고 있다.

Posted by 정이리


감원, 감산...

우울한 소식이 끊이지 않는다. 금융위기에 따른 경기침체 여파가 드디어 IT 업계를 뒤덮기 시작했다.

세계 4대 컴퓨터 제조업체인 썬마이크로시스템즈가 최대 6000여명의 인력 감축안을 발표했다. 이는 썬 전체 인력의 18%에 해당한 규모로, 지난 5월 2500여명의 인력을 감축한 이래 두번째 감원 태풍이다. 그만큼 상황이 절박하다는 뜻이다. 

실제로 썬은 2008년 4분기 16억8000만 달러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경기침체에서 떨고 있는 기업이 어디 썬 뿐이랴. 세계 최대 PC 제조사인 HP도 향후 3년간 전체 인력의 7%가 넘는 2만4600여명을 감축할 계획이고, 델도 이미 8900여명을 정리한 데 이어 5일 간의 무급 휴가와 권고 사직 등 비용 절감을 위한 후속조치를 잇따라 발표했다.

구글은 지난달 인수한 인터넷 광고업체 '더블클릭'의 미국 본사 직원 1200명 가운데 25%가 넘는 300여명을 정리해고할 계획이고, 세계 1위 휴대폰 제조사 노키아도 판매와 마케팅 조직을 정비해 최대 450명의 인력을 감원한다는 소식이다.
 
시장조사기관인 IDC는 "경기침체로 인한 기업들의 IT 관련 예산 감축이 이어지면서 경기 악화가 내년 3~4분기까지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자르고 줄이고...IT 업계 '감원 쓰나미'. 기사 읽기


IT 업계에 우울한 소식이 들려오는 가운데, 국내 SI 업계 '빅3'의 3분기 실적이 눈길을 끈다. 삼성SDS, LG CNS, SK C&C 등 IT서비스 '빅3'는 경기 침체속에서도 견실한 실적을 거둬 감원, 감산에 떯고 있는 기업들과 대조를 이뤘다.

삼성SDS는 3분기 1조7866억원의 매출을 달성, 지난해 같은 기간의 1조5125억원보다 18% 증가한 실적을 거뒀다. LG CNS는 3분기 1조3067억원 매출로 전년 동기 1조954억원보다 19% 늘어난 매출을 올렸다. SK C&C는 올 3분기 매출 8277억원으로 지난 해 7286억원보다 14% 성장한 매출을 기록했다. 

이는 적극적인 신규 사업 발굴과 해외 진출 노력 등의 자구책 노력이 결실을 맺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모두가 죽겠다고 아우성인데 그나마 이들은 전년 동기 대비 두 자릿수 이상의 매출 성장을 거둠으로써 춥지만 그래도 웃는 나날을 보내고 있다. 

IT 서비스 '빅3' "춥지만 그래도 웃는다"...기사 읽기


Posted by 정이리